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욕을 억제하고, 맛없는 저칼로리 음식을 먹던 시대는 갔다.
휴가철을 앞두고 식음료 업계에서는 건강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면서 맛과 편의성까지 잡은 야무진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칼로리 걱정 없는 한 끼…대상 청정원 호밍스 ‘곤약볶음밥’, hy ‘칠리마요 샐러드’
대상 청정원 호밍스는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곤약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 곤약쌀을 활용해 칼로리는 시중 냉동 볶음밥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풍부한 재료와 차별화된 개별 공정으로 맛과 식감도 살렸다. 3종 모두 밥 한 공기 칼로리(백미 200g 기준 약 300kcal)보다 낮은 195~215kcal로 출시됐다. ▲직화로 볶은 해물에 순창 고추장으로 깔끔한 매운맛을 낸 ‘직화해물 곤약볶음밥’ ▲국산 닭가슴살에 퀴노아·현미·흑미·검정콩 등 잡곡을 혼합한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특제 양념 소스로 맛을 낸 국내산 돼지고기에 종가집 김치로 아삭함을 더한 ‘김치제육 곤약볶음밥’ 등이다.
hy의 샐러드 전문 브랜드 잇츠온은 자체 개발한 ‘칠리마요 드레싱’을 적용한 샐러드 2종을 출시했다. ▲아보카도콥 칠리마요 샐러드 ▲꽃맛살 칠리마요 샐러드 등이다. 모두 칠리소스와 마요네즈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매콤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콥 칠리마요 샐러드’는 아보카도 열매 반 개 분량(45g)의 무스를 포함해 7가지 토핑을 담았다. 아보카도는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이 낮아 다이어터에게 인기가 높다. ‘꽃맛살 칠리마요 샐러드’는 한입 크기의 크래미에 6가지 토핑을 더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단백질도 맛있게…오뚜기 ‘데이프로틴’, 매일헬스뉴트리션 ‘셀렉스 프로핏’
오뚜기는 프로틴에 여러 가지 곡물을 더해 더욱 맛있고 든든한 ‘데이프로틴’ 2종을 출시했다. ▲통밀·대두·국산 현미·쌀보리·흑미·팥을 더한 ‘곡물’맛 ▲6가지 곡물에 볶은 캐슈넛과 아몬드까지 넣은 ‘아몬드’맛 등 2종이다. 고단백·고칼슘·식이섬유·비타민D·비타민B 3종·비타민E를 함유했다. 특히 콩·우유·계란 유래 단백질 등 한 번에 3가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에서 선보인 ‘셀렉스 프로핏’은 단백질(protein)과 핏(fit)을 더해 ‘매일매일 핏하게 먹는 단백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운동 전후 최적의 섭취량인 분리유청단백질 20g에 근육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4800mg을 추가했다. 지방·유당·콜레스테롤이 없는 100% 분리유청단백질을 사용해 유제품 소화에 불편을 겪는 사람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1회 섭취 시 100kcal 미만으로 열량도 낮은 데다 설탕도 넣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