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금 및 대출 규제 강화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해외 부동산이 급부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라오스의 경우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데다 투자비용이 저렴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최근 해외 투자자들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별구역’을 조성하는 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별구역’은 서울 여의도 크기의 부지에 총 50억달러(한화 약 7조원)를 들여 정부청사, 금융, 문화, 관광, 레저, 교육, 주거가 집약된 신도시를 짓는 동남아 최고의 경제특구 개발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68층 랜드마크 타워와 외교빌딩 건설 등이 있다. 여기에는 국내 최고의 1군 건설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동산 전문컨설팅 그룹인 ㈜BTHK(회장 이상술)는 지난 4일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조5000억원 규모의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 프로젝트 PM(건설사업총괄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의 첫 개발사업인 레이크빌 아파트와 더큐브 호텔은 완공을 한 상태다. 아파트와 호텔은 지하 1층~지상 17층 총 19개동으로 지어졌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3평~100평대, 원룸부터 펜트하우스까지 10가지 타입이다. 호텔은 18평~23평, 7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후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향후 단지 내에 7성급 호텔과 골프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어서 도보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초기 투자금 3000만원이면 레이크빌 아파트와 더큐브 호텔을 분양 받을 수 있다. 호텔의 경우 6% 확정수익(계약서 명시)이 발생한다.
한국의 부동산과는 다르게 세금에서도 많은 혜택이 있다. 부동산세, 재산세, 보유세가 없으며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의 30%를 납입하면 등기가 가능하다. 양도소득세(5%)가 국내의 10분의1 정도여서 투자상품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잔금 70%는 대출이 가능하며, 5% 고정이자로 5년간 원리금 균등 상환을 할 수 있다.
10만달러(약 1억3000만~1억4000만원) 이상의 분양 계약 시 영주권이 발급된다. 영주권을 취득하면 라오스 내에서 사업을 유치하거나 경제특구에 설립되는 국제학교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데도 상당히 유리하다.
라오스가 투자 및 개발 불모지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중국(쿤밍)에서 라오스(비엔티안)까지 연결되는 고속철도가 지난해 12월 개통했기 때문이다. 올 연말에는 비엔티안과 방비엥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보케오 공항까지 개항하면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탓루앙 레이크 경제특구’는 라오스와 중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일대일로) 인근에 위치한 데다 라오스에서도 가장 크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비엔티안역 개통 및 고속철도 개통으로 중국의 양쯔강 삼각주 경제벨트, 보하이(渤海) 경제벨트 등의 전략적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모델하우스는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매주 화, 목, 토요일에 라오스 투자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며 라오스 경제특구 현장답사도 가능하다. 비엔티안 골프투어와 일반투어 여행객은 매주 수, 토요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계약자에 한해 라오스 투어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문의 1688-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