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관내 맛집과 명소를 담은 지도를 발간했다. 책자는 국문 8000부, 영문 5000부 두 종류다.

휴대가 간편한 12단 접이식으로 만든 지도는 구 곳곳의 특화거리와 문화재, 랜드마크, 문화시설 등 7개 분야의 120여 개 관광 정보들을 담고 있다.

서초구 제공

지도 앞면에는 숙박시설, 명소, 맛집 등의 위치가 이미지로 표시돼 있다. 뒷면에는 앞면에 표시된 장소들의 자세한 설명이 들어있다. ‘맛집’ 선정 기관인 미슐랭과 블루리본이 선정한 ‘서초의 맛집’ 20곳을 비롯해 ▲강남역 일대 라인프렌즈샵~양재동 코스트코까지 이어지는 ‘쇼핑코스’ ▲서리풀페스티벌, 반포서래한불음악축제 등 ‘축제정보’가 사진과 함께 안내되어 있다. 이밖에 조선 임금인 태종과 순조가 안장된 세계 문화유산 ‘헌인릉’, 효령대군 묘소가 있는 ‘청권사’ 등 각종 문화재와 기념관들도 안내돼 있다.

서초구의 문화지도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공공기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도 제작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문화가 흐르는 서초’를 느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