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가 구축된 LS일렉트릭 청주1사업장의 외관./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미래형 공장 자동화 구축의 기반이 될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 할당을 확보하면서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 5G가 결합된 ‘미래 기술 융합 솔루션’ 보유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음5G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기술 특성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회를 이어준다는 ‘이음’이 반영된 특화망이다. 특정 지역 내에서 특정한 서비스(공장, 공항 등)에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한 5G다.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것이다. 5G의 통신 전송속도는 20Gbps(초당 기가비트)로 기존 4G(LTE)보다 통신 전송속도가 약 20배 가량 빠르다.

LS일렉트릭은 5G 특화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했고, 이음5G 특화망을 구축하고자 주파수 할당 신청(4.7GHz)을 완료했다. LS일렉트릭은 자동화 생산라인에 회사가 보유한 시스템 솔루션과 이음5G를 결합해 그 유용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설비를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취합 및 모니터링, 자산 관리 및 보안 강화, 실시간 생산성 및 공정 개선 등을 검토하게 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동안 4G 및 와이파이 시스템에서 해내지 못했던 획기적인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사업파트너의 생산성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품질 관리를 통한 매출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