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을 고통스럽게 하는 질환, 바로 ‘변비’다. 65세부터 급증해 75세 땐 젊은층에 비해 변비 유병률이 10배 이상 높아진다. 이런 노인성 변비는 대장암·췌장암 등 각종 중증 질환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나이 들수록 장 기능 저하… 쾌변 어려워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선호하게 된다. 그러나 신체활동이 줄면서 장 기능은 약해지고, 변을 배출하는 힘은 떨어진다. 노인성 변비는 단순히 배변을 보는 횟수가 감소하는 것보다 배변 시 힘을 세게 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장 운동이 줄면 대장 신경세포가 둔해져 변이 가득 차 있음에도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이완성 변비’라고 부르는데, 인지하더라도 변을 밀어내는 힘이 약해 대장에 변이 오래 남아 있게 되는 잔변감을 느끼는 것이다.
직장형 변비도 조심해야 한다. 주로 항문 근육이 약해져서 생기는데, 변과 가스가 가득 차 배가 팽팽해지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간과하기 쉽다.
◇고령층 56% “변비 몰랐다”… 방치하면 장 절제할 수 있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건 심각한 문제다. 실제 65세 이상 성인 365명을 대상으로 변비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변비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중 절반 이상(56%)이 변비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 경우 약해진 장을 자극한 탓에 장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다. 심할 경우 대장암으로 진전되기도 한다.
심뇌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도 증가한다. 미국 테네시대가 7년 추적 조사한 결과, 변비 환자의 뇌경색 발병 위험률이 변비가 없는 사람보다 19% 높았다. 배변 활동이 적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알로에 아보레센스, 대변 속 수분량 늘리고 장 운동 활발히
변비를 개선하려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몸에 이로운 성분을 함유한 알로에는 예로부터 건강과 미용을 위한 식물 소재로 활용됐다. 600여 종의 알로에 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 단 세 종류뿐. 그 중 하나인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배변활동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소재다. 대장이 수분을 흡수하는 양을 줄이고 대변 속 수분량을 늘려 원활한 배변활동에 효과적이다. 아보레센스에 함유된 무수바바로인 성분은 대장의 점막을 자극해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 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소장에서 유액배출을 촉진시켜 굵고 부드러운 쾌변을 돕는다. 각종 비타민과 셀레늄을 함유한 아보레센스는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