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하 서울대 MBA)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MBA 과정을 풀타임과 주말 EMBA(Executive MBA)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풀타임은 해외 2년 MBA 교과 과정을 1년으로 압축시킨 집중 코스로 교육의 질적 수준은 유지하되 시간적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주로 평균 5~6년 경력의 30세 전후 실무 경험이 풍부한 학생들이 입학한다. 이 과정에는 제조·에너지, 금융, 컨설팅 경력뿐 아니라 소비재·유통, 미디어, IT 등 국내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이 함께 수학하고 있다.
EMBA는 기업 임원·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하는 2년제 주말 집중 과정으로 회사에서 파견하는 지원자만 등록할 수 있다. 2009년 신설된 이래 현재까지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서울대 EMBA를 자사 경영진 양성 프로그램으로 선택했다. 사측에서 현직·예비 경영진들을 등록시키는 만큼 EMBA 학생 각자의 역량과 영향력이 상당한 것은 물론 네트워킹 효과도 탁월하다.
◇수준 높은 교수진과 취업 실적
서울대 MBA는 미국 MIT, 컬럼비아대학, 미시간대학, 노스웨스턴대학 등 해외 명문대학 강의 경력의 교수들로 구성됐다. 서울대 교수진들은 국내 기업의 비교 학습으로 즉각 실무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MBA’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풀타임 MBA 학생들에게 관심사에 따라 금융·마케팅·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트랙에서 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높인 것도 큰 강점이다. 또한 EMBA의 경우 학생 정원 규모가 국내 최대이므로 다른 대학과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한 선택 과목이 개설돼 있다. 블록체인·4차 산업혁명·데이터 애널리틱스·머신 러닝 같은 미래 산업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과목부터 인문경영·예술경영 등 최고경영자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융합과목 그리고 전통 경영학 교과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제공된다.
압도적인 취업 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MBA는 특화된 경력개발서비스 제공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졸업 전 대부분의 재학생이 취업하는 것은 물론 최근 3년간 졸업생 취업률도 평균 90%를 상회한다. 취업뿐 아니라 경력 전환, 연봉 상승, 직급 상승 등에도 도움을 준다. 풀타임 MBA의 최근 3년간 경력 전환율은 약 50%에 달한다. 더불어 MBA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의 임직원들과 경영 역량을 증진할 뿐 아니라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 또한 큰 이점으로 꼽힌다.
◇12국 20개 해외대학 교환학생 등 다양한 국외 수학 기회
MBA 수학 기간 중 해외 비즈니스스쿨을 경험할 수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서울대 MBA는 영미권·동아시아권·유럽권을 대표하는 대륙별 명문 비즈니스스쿨과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2008년부터 베이징대(중국) 및 ESSEC(프랑스)와 복수 학위제를 운영해왔으며, 2013년 예일대(미국)와 히토츠바시대(일본)를 복수학위 파트너 대학으로 추가했다. 풀타임 MBA 학생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년 이내에 서울대와 해외 대학 양측에서 석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단, 베이징대의 경우 논문 작성 및 심사 기간을 포함해 총 3년 소요). 복수 학위제뿐만 아니라 12국 20개 해외 대학과도 교환학생 협정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경우 한 학기 동안 해당 국가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며 현지에서도 최고 엘리트에 속하는 MBA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 MBA는 예일대가 결성한 GNAM(Global Network for Advanced Management)에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다. 세계 비즈니스스쿨 협력네트워크로 대학 간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GNAM은 각국 최정상의 30개 경영대학(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버클리대학, 홍콩과학기술대(HKUST), 싱가포르국립대학(NUS) 등 명문대학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매년 상반기(3월)에 풀타임 MBA 신입생을 모집하고, 주말 집중 과정인 EMBA는 하반기(9~10월)에 원서를 접수한다.
문의 (02)880-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