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가운데) 강서구청장이 강서뉴미디어센터 방화동 스튜디오에서 한 유튜버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강서구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방화동에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최근 강서뉴미디어센터 방화동 스튜디오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방화2동 양천로10길 38, 2층에 자리잡은 스튜디오는 325.39㎡(약 100평)의 규모로 조성됐다.

1인미디어실은 컴퓨터, 마이크, 웹캠 등 최신 방송 장비를 갖추고 있어 팟캐스트 방송, 라디오 DJ 등 1인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방송 세트장처럼 꾸며진 멀티스튜디오에선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 송출까지 가능하다.

구는 주민 누구나 뉴미디어를 쉽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도 진행한다.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교육과정을 개설해 꾸준히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영상 편집용 컴퓨터 2대가 설치된 편집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영상 촬영장비 대여 서비스도 있다. 카메라, 삼각대 등 필수적인 장비부터 전문 촬영 장비까지 갖췄다. 대여 품목당 하루 이용료는 5000원에서 1만 원까지로 최대 3일간 빌릴 수 있다. 스튜디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