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립선비대증 발병 연령이 급격히 낮아짐에 따라, 이전과 달리 환자들은 치료법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60% 이상의 환자가 첫 치료로 약물 요법을 선택했고, 그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평생 유지를 해야 하는 약물 요법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
부작용 등으로 다른 치료법을 고려하는 이도 적지 않다. 요즘은 다양한 수술·시술법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술은 전립선 조직을 제거해 소변 길을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전신 마취 또는 척수 마취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는 수술 후 수일간 소변줄을 차고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출혈 ▲요실금 ▲발기부전 ▲사정 장애 등 동반 부작용 역시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윤철용 칸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회복 기간과 불편함으로 환자가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이땐 시술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강조한 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시술,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다.
◇요즘 뜨는 전립선 비대증 시술법 ‘유로리프트’
유로리프트는 최소 침습 방식으로, 치료 과정에서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부작용 발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시술법이다.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또 특수 결찰사로 전립선을 견인해 소변 길을 넓히는 방식인 만큼 조직 손상이 거의 없다. 증상 개선이 신속할 뿐 아니라 소변줄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 점도 강점 중 하나다.
또 다른 시술법인 리줌으로 불리는 전립선 스팀 주사술은 뜨거운 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주입해 조직을 괴사시켜 전립선 조직 세포를 축소시키는 방식이다. 역행성 사정 요실금 등의 부작용을 대부분 피할 수 있고, 시술 시간도 비교적 짧다. 단, 조직이 축소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려 시술 후에도 장기간 소변줄을 유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혈뇨 ▲혈정액증 ▲빈뇨 등 부작용이 일부 나타날 수 있다.
◇새로운 치료법일수록 정확한 치료 대상인지 확인 필요
하지만 이런 신의료기술 치료법이라 해서 항상 만병통치인 것은 아니다. 윤 대표원장에 따르면, 전립선이 매우 큰 경우라면 동반될 수 있는 부작용이나 불편함을 감내해서라도 수술적 치료를 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전립선 크기가 100g 이하인 환자가 신속한 일상생활 회복을 원하거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전신 척수 마취 또는 출혈에 따른 위험 부담이 있는 경우 최소 침습 치료법이 제격이다. 한마디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각각의 환자의 질환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물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치료도 필수다.
비급여로 분류된 최신 치료법은 대부분 자기부담금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일부 병원에서 환자의 질환 상태와 무관하게 실손보험 여부 등에 따라 치료비에 차등을 두는 경우, 또 보험 가입을 종용하는 경우 맞춤형 치료와는 거리가 먼 공장식 병원일 가능성이 커 환자들은 주의해야 한다.
칸비뇨의학과의원은 이상적인 전립선비대증 치료 여건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꼽힌다. 윤 대표원장은 ▲고려대학병원 ▲서울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유수 의료기관을 거쳐 ▲하버드대학교 ▲미국 국립암센터 ▲뉴욕 주립대 등 외국 기관에서 명성을 떨쳤다. 수많은 임상·연구 경력을 갖춘 윤 대표원장이 전립선 질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유다.
한편, 칸비뇨의학과의원은 환자의 검사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집도의가 전담해 시행하는 맞춤형 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그만큼 환자들은 병원을 믿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