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하우스’는 초코파이 출시 50년 만에 처음 초코케이크 속에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이 파격적으로 바뀐 제품이다. /오리온 제공

‘초코파이’ 하면 누구에게나 떠오르는 추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초코파이는 가족·친구·이웃과 따뜻한 ‘정(情)’을 주고받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초코파이는 달콤한 초코케이크 속 부드러운 마시멜로의 환상 조화로 시간을 초월해 변하지 않는 ‘추억의 맛’이다.

초코파이가 50년 만에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오리온은 케이크 속에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을 바꾼 ‘초코파이 하우스’ 2종을 출시했다. 크림이 들어있는 초코파이는 1974년 ‘초코파이 情’ 출시 이후 처음이다. ‘초코파이 하우스’는 촉촉한 케이크 사이에 사르르 녹는 우유 크림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크림 속에 잼을 넣어 만든 마블링 크림이 진하고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 △초콜릿 잼을 더해 진하면서도 풍성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코 앤 크림’ △카카오 케이크와 상큼 달콤한 딸기잼의 조화가 일품인 ‘딸기 앤 크림’ 두 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초코파이는 지난 2016년 초코파이 빵에 다른 향을 가미한 자매품 ‘바나나’를 선보인 바 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발맞춰 ‘딸기’ ‘수박’ 등 색다른 맛과 콘셉트의 제품을 출시했다.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오리지널 포함, 총 25종으로 ‘글로벌 파이로드’를 넓혀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50년 동안 유지해 온 마시멜로 초코파이에 처음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이 파격적으로 변신했다”라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는 2030세대에게 디저트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