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20일 야외 파도풀, 유수풀 등 일부 물놀이 시설 가동을 시작으로 재개장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인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의 개장을 비롯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 초까지 모든 실내외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 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워터파크다. 그 중 야외 파도풀은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풀에서 거대한 해적선과 성벽 등을 바라보며 최대 높이 2.4m의 인공파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3월 초부터 진행된 봄단장 기간 동안 전체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 등을 재정비했다. 특히 해외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날 수 있도록 포토스팟을 강화했다. 파도풀 바로 앞에는 트로피컬 플라워로 장식된 ‘아이 러브 캐비(I ♡ CABI)’ 레터링 조형물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파도풀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적인 포토스팟으로 유명세를 탈 전망이다.
또한 야자수 해변 포토존, 백사장 위 알록달록 서핑보드와 데이베드, 흔들의자와 꽃으로 꾸며진 릴렉스존 등 파도풀 곳곳에 마련된 포토스팟에서도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다.
오는 27일 가동을 시작하는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놀이기구다.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할 수 있다.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모든 야외 풀은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을 통해 적정 수온으로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 외에도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550m 전구간을 가동하는 유수풀도 마련되어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가족 패키지, 사전예약 우대, 솜(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