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구 사유원에서 열린 우수웰니스관광지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장미란(왼쪽 6번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유지연(왼쪽 5번째) 사유원 대표, 이학주(오른쪽 5번째)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이 자리를 빛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웰니스관광의 새로운 브랜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탄생시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웰니스관광 브랜딩을 강화한다.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서면(현장) 평가, 심의위원회 의결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13곳이 새롭게 선정됐고 이를 포함해 현재 전국에는 총 77곳이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지정돼 있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역별 웰니스관광 거점을 구축하고, 각 거점별로 방문객 대상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웰니스관광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상품개발 및 수용 태세 개선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4월 24일, 세계적인 건축물과 사색의 숲으로 유명한 대구 사유원에서 2024년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웰니스관광지 7곳 관계자가 참가했고, ‘K-웰니스관광’ 신규 브랜드 발표 및 ‘치유관광산업 활성화’를 논의하는 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부터 ‘K-웰니스관광’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번 신규 브랜드 이미지는 산림치유, 해양자원, 전통문화 등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치유 관광자원을 조각보 형태로 형상화했고, 통일성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슬로건(Wellness Korea)을 단순화시켰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최근 건강과 회복, 휴식이 중심이 되는 웰니스관광이 전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관광 체험프로그램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웰니스관광을 인바운드 관광의 한 축으로 삼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정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