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라이트는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상위 10위 중 6위로, 라이트 맥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오비맥주 제공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맞물려 ‘라이트 맥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30kcal 이하인 맥주를 뜻한다. 칼로리와 알코올 도수가 낮아, 부담 없이 음식과 함께 마시거나 음료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표 라이트 맥주 브랜드인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의 인기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카스 라이트는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상위 10위 중 6위를 차지했다. 라이트 맥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카스 라이트는 2010년 출시됐다. 저칼로리 맥주 시장에서 ‘맛’과 ‘칼로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의 지평을 열었다.

카스 라이트는 ‘헬시 플레저’ 열풍에 맞춰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에게 카스 라이트 특유의 △제로 슈거 △저칼로리 △낮은 도수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담은 디자인 패키지를 선보였다. 또 ‘카스 프레시 대비 칼로리 33% 감소’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뺌(BBAAM) 캠페인’도 진행해 젊은 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

카스 라이트는 오상욱의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이 포함된 한정 세트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코스터, 캔 오프너도 세트에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오비맥주는 지난달 2024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카스 라이트의 새 모델로 발탁했다.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맥주의 매력을 유쾌하게 표현한 신규 TV 광고 ‘나만의 라이트 타임’이 방영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SNS 채널에 공개한 비하인드 컷 등 후속 콘텐츠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상욱은 실력뿐 아니라 외모와 입담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대세로 자리 잡았다.

카스 라이트는 9월에도 오상욱의 친필 사인 폴라로이드 사진이 포함된 한정 세트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스 라이트 한정 패키지는 편의점 앱 ‘포켓CU’와 우리동네GS 앱의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CU Bar(바)’ ‘와인25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