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청년 전용 공간인 ‘중랑청년청’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7호선 먹골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중랑청년청은 지상 1~4층 규모의 청년 맞춤형 공간이다. 주요 시설로는 △청년 특화 프로그램실 △영상 감상ㆍ보드게임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 △그룹 스터디 및 소규모 모임 공간 △공유 스튜디오 △오픈라운지 등이다. 특히 2층에는 개인공간이 마련돼 있어 자신만의 작업이나 학습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중랑구는 구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하는 청년층을 위한 전용 공간이 부족해 청년청 건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고립ㆍ은둔 청년이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랑 청년청이) 청년들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청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청년청 내 모든 공간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혹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청년청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는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청년청은 청년세대 간 소통과 문화활동을 위한 청년 공간임은 물론, 지역 청년과 사회를 연결하는 네트워킹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