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취항하는 팬스타 미라클호는 운항 중 비상사태가 발생해도 가까운 항구로 복귀를 돕는 ‘SRTP(Safety Return To Port) 시스템’을 국내 여객선 최초로 도입했다./팬스타그룹 제공

대한민국 크루즈 역사를 개척해 온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로 건조하는 호화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PANSTAR MIRACLE)’를 2025년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할 예정이다.

팬스타 미라클호는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객실,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독보적이다. 특히 최상층부에는 승객들이 방문을 열고 나가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와 차 등을 즐길 수 있는 발코니 객실과 VIP 라운지를 배치했다. 또한 메인 로비에는 돔형 천장을 설치해 자연 채광을 극대화했다. 국내 선사 최초이자, 팬스타 미라클호의 상징시설로 꼽히는 야외 수영장과 조깅트랙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30~32℃의 따뜻한 물을 공급해, 사계절 내내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연장과 사우나, 오락실, 야외 포장마차, 면세점, 키즈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수준 높은 공연은 여행의 재미를 한 층 더해줄 것이다.

팬스타그룹은 팬스타 미라클호를 부산~오사카 정기 크루즈와 부산 원나잇크루즈에 우선 투입하고 다양한 테마 크루즈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2만2000t(톤)급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길이 171m, 폭 25.4m로 102개 객실을 보유한 프리미엄 크루즈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