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동작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으로 관내 미취업 청년 1600여 명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동작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격증 및 어학 시험에 응시한 동작구 거주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컴퓨터활용능력시험, 토익 등 국가기술자격증 540종과 어학시험 31종 등이며 응시료는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원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어학·자격증 취득 축하금 △취업 성공 축하금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어학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 달성한 경우 최대 50만 원 상당의 ‘동작사랑상품권’을 제공하며 정규직 취업에 성공하면 상품권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동작구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미취업 청년 1600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투입한 지원금만 1억6000만원이다. 예상보다 참여율이 높아 지난달 말 예정된 예산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동작구는 올해 11~12월 지원 신청자의 경우에는 내년 1월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들이 구직 동기를 얻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취·창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