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푸드테크는 농식품의 생산과 유통, 식음료 제조와 관리, 배달 및 소비, 식당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품과 기술이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사업 영역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과 결합으로 그 쓰임새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AI 전문가인 최영덕 토기 대표. /토기 제공

2024년 12월 20일 정부에서 푸드테크 육성 법안(법률 제20582호)을 공표한 현재, 창업 3년 차 스타트업 ‘토기’는 30여 개의 고객사와, 애그테크(Agtech)부터 푸드서비스까지 F&B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커스터마이징 된 인프라 확대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토기는 AI 전문가 최영덕 대표를 필두로, 하버드 응급실 연구진과 Chat GPT로 잘 알려진 Open AI의 핵심 엔지니어들과 생성형 AI에 대한 공동 연구 경력이 있는 우수 인력이 모여있다. 이들은 AI 기술을 통해 식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를 바탕으로, 노동 비효율을 줄여 푸드테크 선두기업으로써 사회적 갈등 해결과 식산업 전체 비효율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토기는 철저한 고객사 1인칭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출발해 AI를 통해 영업, 개발, 생산, 물류, 재무 전반에 걸친 모든 데이터를 고객사의 입장에서 취합하고 처리한다. 이는 사회적으로 이미 정형화된 일부분만을 단순하게 다루는 기존 데이터 취합 플랫폼과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토기의 데이터 처리 방식은 식산업의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 및 협력 구조 속에서 발생되는 대내외적 정보 마찰 및 갈등을 감소시킨다.

토기의 고객사 중 하나인 중형 프랜차이즈 A사는 포스(POS), 배달플랫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월 250만 번의 알고리즘 수행자료를 제공해 정보적 비효율을 줄이고 있다. 실제로 전 가맹점의 배달플랫폼 광고성과 일괄 관리 기능 덕분에 A사의 ROAS(캠페인 비용 대비 캠페인 수익)가 7개월 만에 28% 증가했다. 또한 슈퍼바이저(SV)들의 취합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 실질적인 가맹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매출 관련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토기 시스템 모바일 및 데스크톱 화면 예시.

외에도, 수산물 가공업체 고객사 B에는 STT(Speech To Text)와 AI를 활용해 전화 영업의 내용을 분석, 영업자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용과 형식이 일정하지 않은 고객의 수취인 명단을 광학문자인식(OCR)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자사 양식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으로, 2024년 추석 시즌의 영업 및 배송 관련 인건비를 전년 동기 대비 50%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자사 매출은 10%, 협력사 매출은 40% 신장시켰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프렌차이즈 C사에는 판매, 날씨, 교통량 데이터를 활용하는 AI를 통해 당일 판매량을 예측하고 있다. 이에 2024 3·4분기 당일 폐기량을 기존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게 하는 효율화를 이끌어 냈다. 이처럼 토기는 다양한 고객사들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민생에 밀접한 대한민국 식산업 비효율을 줄여가고 있다.

이에 최영덕 토기 대표는 “토기의 목표와 방향성을 믿고 함께 해주시는 핵심 고객사 및 관계자들과 능력 있고 성실한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창의력과 민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AI 기술을 필두로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리더십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