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구민들과 함께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고 있다. 서울행복플러스 취재팀은 구청장 24인의 신년 포부와 계획을 2차례에 걸쳐 들어보는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구청장 궐위에 따라 구청장 권한대행의 신년 인사로 갈음.)

[이순희 강북구청장] “‘청년 강북구’의 희망찬 발걸음 함께”

이순희 강북구청장. /강북구

2025년 을사(乙巳)년은 개청 30주년을 맞은 강북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뜻을 세우고 홀로 서는 시기라는 뜻에서 나이 30세를 ‘이립(而立)’이라 하듯이, 개청 30주년을 맞은 강북구 역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힘찬 도약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주거지 정비 기본계획, 빌라관리사무소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신강북선 유치를 포함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수유역 일대 상전벽해의 발전을 견인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 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북한산 한옥마을, 힐링데크로드 등 웰니스 인프라를 조성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 매력적인 자족도시로 발돋움하려 합니다.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활력있는 도시, ‘청년 강북구’의 희망찬 발걸음에 구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곧 인구 50만명, 동부 수도권 중심지로”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강동은 동부 수도권의 중심지로 힘차게 변화해 왔습니다. GTX-D의 강동구 경유가 확정됐으며, 강솔초 강현 캠퍼스 신설을 이끌어 냈습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준공돼 올림픽파크포레온에 1만 2천여 세대가 입주 중입니다. 올해 고덕비즈밸리 기업 입주도 마무리되면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며 강동의 위상이 달라집니다. 이런 강동의 변화에는 온 마음을 모아 주신 구민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2025년에도 구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내일이 기대되는 강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통팔달의 촘촘한 교통망 구축, 친환경 한강변 개발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과 체육관 개관, 강동아트센터의 명품 공연·전시로 여가와 휴식이 어우러진 일상을 선사하겠습니다. 맞춤형 복지도 활성화해 구민 누구나 의지하고 기댈 수 있도록 강동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올 한 해, 구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경의선 지하화 사업 철저히 준비”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

2025년, 서대문구는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구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경의선 지하화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연세대 앞 성산로 입체복합개발과 철도 유휴부지 개발을 연계해 청년창업거점, 메디컬특화거점, 문화공간 등 ‘신(新) 대학로’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겠습니다. 관내 9개 대학의 교육 자원을 활용한 ‘서대문 행복캠퍼스’ 과정을 확대하고, 홍제폭포와 카페폭포, 안산·천연 황톳길 등 세계인이 찾는 명소를 더욱 세심하게 가꾸겠습니다. 카페폭포 옆 기록관을 K-컬처 관광명소로 조성해 홍제폭포 일대를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신촌 지역을 청년 창업의 허브로 삼아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이를 지역 상권의 성장과 연계하겠습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공공산후조리원 구민 이용료 감면 확대 등으로 주민 복지 수요에 빈틈없이 대응하겠습니다. 서대문구의 힘찬 여정에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