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구민들과 함께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고 있다. 서울행복플러스 취재팀은 구청장 24인의 신년 포부와 계획을 2차례에 걸쳐 들어보는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구청장 궐위에 따라 구청장 권한대행의 신년 인사로 갈음.)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심전심 종로공동체’ 향해 나가야”
2025년 을사년(乙巳年), 올 한 해 마음에 품은 여러분의 소망이 또 다른 희망과 행복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정치, 경제, 사회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수많은 불확실성을 마주하고 있지만, 절망과 불안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말고 다가올 봄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느 시구절처럼, ‘기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도 봄은 오기’ 마련입니다. 종로는 지금까지와 같이 수용과 변용의 방식으로 ‘종로 모던’을 구현하며 이 침잠의 시간을 슬기롭게 보낼 것입니다. ‘이심전심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행복한 종로공동체’를 향해, 종로의 열림이 세계를 바꾸는 울림으로 이어지는 더 큰 도약을 위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성수 서초구청장] “올해도 ‘서초 살아서 참 좋다’ 말 나오게”
존경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에도 “서초에 살아서 참 좋다”라는 구민 말씀이 쭉 이어지도록 ‘경청’하고, ‘화답’하고, ‘책임’지겠습니다. 올해 서초는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5가지 비전을 실현해 비약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첫째,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11개 골목상권과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서초 문전성시’를 이루겠습니다. 둘째, 전선 지중화, 급경사 도로 열선 등 ‘속 시원한 행정’으로 주민숙원을 해결하겠습니다. 셋째, 반포, 양재, 여의천 수변친화공간 조성과 매력적인 서초 문화벨트 프로그램을 통해 ‘365일 행복한 서초’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복지돌봄재단 설립, 서초형 미래인재 양성 등 정책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정책리더도시 서초’로 나아가겠습니다. 다섯째, 양재 AI특구 활성화와 AI 기반 디지털 행정 혁신으로 ‘스마트도시 서초’를 구현하겠습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 “최고의 교육도시를 향해 나아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우리 중랑구는 대대적인 교육 투자와 인프라 확충으로 최고의 교육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또,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대한민국의 보물로 키워내며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중랑 동행 사랑넷’을 통해 40만 구민이 40만을 돕는 따뜻한 도시, 촘촘한 복지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어르신께 효도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는 도시,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변함없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힘을 모아 더욱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중랑의 놀라운 변화에 동행해 주신 중랑구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