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공동브랜드인 ‘자연채’는 ‘자연 그대로’의 의미를 내포한 친환경 농·특산물 브랜드를 말한다. 클린광주라는 지역 이미지와 잘 부합되는 친환경 브랜드로 순수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자연채는 지난 2004년 광주시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계획을 수립 후 브랜드 명칭을 공모, 공모작 중 최우수로 뽑혀 탄생하게 됐다. 2006년 4개소에 자연채 상표 사용권을 부여한 이후로, 현재 20개소 347개 농가에서 사용 중이다.
자연채는 품질의 균일성과 포장의 규격화, 위해 물질 안전성, 품질관리 수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상표권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자연채 한우600′의 경우 광주 한우를 대표하는 고유브랜드로 지난 1997년 농축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상표·등록했다.
1990년대 초반 한우의 평균 출하체중이 520㎏에 불과할 때 600㎏ 이상 최고급 한우를 생산한다는 의지와 정성을 담았다. 2007년 브랜드 리뉴얼 과정을 거쳐 ‘자연채 한우600′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신규 품목인 감귤의 경우 광주시 감귤연구회를 중심으로 2018~2019년 ‘감귤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거쳐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팔당애(愛) 감귤’ 브랜드와 감귤을 사랑하는 너구리 캐릭터 ‘너귤이’를 개발해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연채 상표 사용권을 부여받은 업체들의 특징으로는 친환경농업 생산과 무농약농산물 품질인증, 농산물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신규로 자연채 상표 사용권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엄격한 인증 절차와 자연채 상표관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사용승인서를 교부받아야 하고 상표를 승인받은 기존 업체들도 매년 심의를 받아 기간을 연장하게 된다. 자연채는 이러한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8회 수상 등 현재까지 14개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