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중증 질환 중심의 수준 높은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홍석경 중환자실장(오른쪽 두 번째) 등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은 1989년 개원 이래 국내 최초로 환자 중심 병원을 선언하고 수준 높은 진료·교육·연구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인 2432병상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암병원·심장병원·어린이병원 등 3개 전문병원과 50여 개에 달하는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중증 질환인 암·장기이식·심장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세계적인 명성은 해외 중증 환자와 의학자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미국·아랍에미리트·몽골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연간 2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

또 매년 60여 개국 500여 명의 의학자가 연수에 참여해 최신 의료 기술과 첨단 연구 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박승일 병원장

‘사회적 책임’ 실천도 적극적이다. 2009년부터 아시아 저개발국가와 재난 발생 국가에 의료진을 파견해 지원하는 ‘아산 인 아시아(Asan in Asia)’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또 이들이 의료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장비도 지원한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의료계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하기 위해 2021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