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시 최초로 도입하는 지역 여행 상품권 ‘서울중구투어패스’를 다음 달 27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정식 출시는 시범 운영 종료 다음 날인 28일부터다.
‘서울중구투어패스(이하 투어패스)’는 24시간 동안 중구에 속한 다양한 가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관광명소뿐 아니라 체험시설, 카페, 음식점, 기념품 매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주요 사용처와 혜택으로는 △남산케이블카(평일 왕복 이용권) △종이나라박물관(입장권) △태극당 장충본점(우유모니카 제공) △문덕커피 을지로점(아메리카노 제공) △그라운드시소 명동(입장권 할인) 등이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정가의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투어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1만5900원, 쿠팡∙야놀자∙클룩∙와그∙투어패스몰 등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1만9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정상가인 2만5900원에 판매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에서 투어패스를 구매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 혹은 문자 메시지로 티켓이 전송된다. 현장에서 이 티켓을 제시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한 번 티켓을 사용한 후에는 30분 이후에 다음 가맹점에서 티켓을 사용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관광객들이 중구의 다채로운 장소를 방문하고,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투어패스를) 준비했다”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개선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