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2024 지역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 공적을 심사해 선정하는데, 현대모비스는 모든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5등급)을 획득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초로 지난 2002년부터 전국 47개 사업장 근처 사회복지 단체와 결연을 하고 추진해온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청소년 공학교실, 취약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이 대표 사례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 멸종 위기종 보호 활동 등 친환경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사회공헌활동(CSR) 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교통사고로 인한 부모의 사망이나 중증 후유장애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교통사고 피해 가정 학생 40명을 선정해 후원금 약 3억원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 직원들은 사내 상시 기부 프로그램(마일리지 모금)을 이용해 취약 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작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마일리지는 총 8600만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새 가전제품 선물, 쪽방 장애 가족의 여름 이불 선물, 결식아동 식료품 키트 지원, 저소득 지적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후원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