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융합형 명품'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충청북도 진천군이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융합형 명품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 부문에서는 집필·숙박·교육 기능을 집약한 전국 최초의 이야기 콘텐츠 복합시설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를 2024년 6월 개관했다. 이곳은 창작자에게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한류 콘텐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충북 군 단위 최초로 공립 교향악단을 창단해 진천군을 ‘문화예술도시’로 끌어올렸다. 관광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309m 무주탑 △전국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1.2km 황토 맨발 숲길 △폭포 전망 데크 △스테이션(STATION) 농다리 카페와 더 미르 카페 △크리스마스트리 및 야간 경관 등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했다. 그 결과, 연간 30만 명 수준이었던 농다리 관광지 방문객은 지난해 170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체육 부문에서는 지난해 17년 만에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3일간 개최하며 지역 스포츠 열기를 끌어올렸다. 12월에는 진천군·우석대학교·진천군체육회가 스포츠 특화도시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협업과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