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올해 6000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이달 2일 밝혔다.

청년 예비 창업가를 위한 '청년창업이룸터' 현장을 방문한 김경호(왼쪽) 광진구청장 모습. /광진구

광진구는 지난해 6318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며 당초 목표였던 6000개 일자리 대비 5%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고용기회 확대 △공공일자리 창출 및 안심 일자리 환경 조성 △대상별 맞춤형 취업지원 및 직무역량 강화 △청년 소통을 통한 청년인재 양성 △지역산업 자생력 강화를 통한 지역고용 활성화 등 5대 핵심전략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계획을 살펴보면, 예비청년창업가를 위한 청년이룸터 운영, 휴식과 취미활동을 공유하는 청년복지관 조성, 역량강화를 위한 청년 문화생활바우처 지원 등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또 광진숲나루 공원 안에 카페를 만들어 시니어바리스타를 채용하고 광진구청 신청사 1층에 장애인 카페를 만드는 등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개발로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서면서 구의역 일대의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경기침체로 많은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