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일교차와 미세먼지, 꽃가루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흔히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장기복용 시 치매 위험을 높이는 등 부작용이 따라올 수 있다. 삼백초추출물(LHF618)은 비염 환자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어도비스톡

‘봄바람만 맞으면 눈이 빨개지고 콧물에 재채기도 더 심해져요’ ‘코 막힘에 걸걸한 가래도 자주 끼어서 답답하고 숨 쉬기도 힘들어요’ 극심한 일교차와 미세먼지, 꽃가루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에 실린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더 넓고 빠르게 퍼져 재채기가 멈추지 않고 수시로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등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지없이 찾아오는 비염은 노화로 면역력이 약해질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며 코 외에도 눈이 벌겋게 충혈되는 알레르기성 각막염이나 피부가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등 다른 신체 부위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유발하는 알레르기, 체내 IgE항체 수치 낮춰야

알레르기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면역 반응의 한 종류로, 보통 사람에게는 문제 되지 않는 어떤 물질에 발생하는 이상 과민 면역 반응이다. 체내에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IgE 항체 수치가 높을수록 그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 또는 코로 들어온 알레르기 항원으로 인해 코와 눈이 심하게 가렵고 재채기, 코 막힘, 콧물이 멈추지 않는 비염이나 꽃가루에 의한 피부 발진이 그것이다. 참기 어려운 불편함으로 흔히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장기 복용 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치매 위험을 높이는 등 부작용이 따라올 수 있다. 과도하게 일어나는 면역 반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려면 IgE 항체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꽃, 잎, 뿌리 3가지가 하얀색이라는 의미의 삼백초(三白草)는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줘 천식 등의 호흡기 건강에 쓰였다고 기록돼 있다. /셔터스톡

◇LHF618, 과민 면역반응 낮춰 비염·천식 등 호흡기 염증 최대 35% 개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비염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천연 유래 소재 ‘삼백초추출물(LHF618)’이 비염 환자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삼백초’는 제주도 저지대 습지의 청정 구역에서 매우 드물게 자라는 멸종 위기 야생식물 2급의 식물로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로도 알려졌다. 꽃, 잎, 뿌리 3가지가 하얀색이라는 의미의 삼백초(三白草)는 동의보감에 염증을 완화해 비염과 천식 등의 호흡기 건강에 쓰였으며, 중국의 약재 연구 서적인 당본초에서는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준다고 기록돼 있다.

삼백초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염증 성분은 히스타민(알레르기 방어 물질)을 억제해 코 점막의 부기를 감소시키고, 집 먼지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인다. 쿠에르치트린 성분은 목에 낀 누렇고 진득한 가래를 묽게 만들어 쉽게 배출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항균 성분인 데칸알은 바이러스 세균을 억제하고, 탄닌 성분은 기관지염·천식 등의 염증을 제거하는 소염 작용을 하는 등 삼백초는 다양한 기전을 통해 코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근본적으로 완화한다. 미 리아닌 성분은 비염뿐 아니라 호흡기, 폐, 기관지 질환 등의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삼백초추출물(LHF618)은 식약처에 등록된 특허받은 제조 공법으로 만든 ‘개별인정형’ 신소재로,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IgE 항체 수치를 감소시켜 재채기·코 가려움·코 막힘 등을 개선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6주간 삼백초추출물(LHF618)을 섭취한 결과, ▲코 가려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최대 35% 이상 나아졌으며, 비염조절평가검사에서도 코 알레르기·재채기 증상이 개선되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나서 5일간 삼백초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동물 실험에서도 염증 반응이 줄어 콧물과 가래 등 점액 분비가 줄었다. 조직 내 염증도 억제돼 알레르기 완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집 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증상과 소변 내 비염 유발 물질 수치를 감소시키고, 피부 테스트에서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이 완화하는 효과 등이 확인된 원료는 삼백초추출물이 유일하다. 기존 제품 대비 1/4도 안 되는 적은 섭취량으로 섭취가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