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직장인 A씨는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이 심해져 가까운 의원을 찾았다. 검사를 시행 후 아직 수술할 단계는 아니라는 전문의 소견과 함께 ‘전립선 비대증’ 진단을 받고 4년간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처음 약물치료를 시작할 때는 증상이 좋아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다시 심해져 어느 순간부터 약을 왜 먹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됐다.
이렇게 중장년 남성 대부분이 겪는 전립선 비대증은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야간뇨와 외출 중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절박뇨,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은 잔뇨감 등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오래 방치할 경우 방광 및 신장에도 만성적인 무리를 준다.
◇단 한 번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 ‘유로리프트’ 시술
윤철용 칸비뇨의학과 대표원장은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치료가 아니라 방치며, 시술적 치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중증 정도에 따라서 적합한 치료 방법이 다르며 특히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환자는 약물치료 외의 대안으로 전립선 결찰술(유로리프트)을 추천한다”고 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심혈관질환 치료에서 혈관을 넓히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스텐트와 같은 니티놀(티타늄+니켈) 소재가 사용된다. 특수 결찰사를 이용해 요도 안쪽으로 밀고 들어온 전립선을, 커튼을 열어젖히듯 묶어 통로를 만든다. 유로리프트는 절개나 절제 없이 전립선을 묶어 요도를 넓히는 방식으로, 국소마취로도 시술 가능하며 시술 시간은 약 10~20분 내외다. 당일 퇴원도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특히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항응고제·항혈전제를 복용하는 환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받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단 한 번의 시술로 신속하고, 반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전립선 수술에서 발생하는 ▲요실금 ▲발기부전 ▲역행성 사정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유로리프트’ 중요한 건 ‘어디서, 누구에게 시술받느냐’
최근 유로리프트 시술이 알려지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시술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이 무분별하게 시술을 진행하거나, 실손 보험 유무를 확인 후 시술을 권유하는 등의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일부 병원에서 실제 환자가 아닌 연출된 후기 영상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불법 광고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유로리프트 시술을 고려한다면 다음과 같은 의료기관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비뇨기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시술하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는 환자 개개인의 전립선 크기, 증상,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제시해 주는 곳이어야 한다. 세 번째는 시술 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제공해 주고, 네 번째는 공신력 있는 유로리프트 인증 의료기관인지 확인해야 한다.
윤 대표원장이 이끄는 칸비뇨의학과는 국내 최초 유로리프트 COE(Center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한 병원이다. COE 인증은 시술 건수와 환자 만족도, 부작용 발생률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다.
윤 대표원장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후원하고 조선일보가 선정한 메디컬 헬스케어 대상에서 2025년 전립선비대증 치료 부문으로 대상을 받은 명의다. 고려대와 세브란스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하버드대와 미국 국립암센터, 뉴욕주립대에서 비뇨기질환에 대한 연구했고, SCI급을 포함한 100편이 넘는 논문 및 국내외 학술대회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