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첫 로코노미(Loconomy·Local+Economy: 지역 경제를 살리는 소비) 상품인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6종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지난달 이마트와 영덕군은 지역 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달에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6종을 모두 출시했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30일까지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간편식 및 가공식품 전 상품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 ‘피코크 영덕 쫀득게살전(360g)’은 정상가 6980원이지만 20% 할인된 5584원에 살 수 있다. 정통 푸팟퐁커리 ‘피코크 게살 코코넛크림커리(400g)’도 20% 할인된 4784원에 구매 가능하다. 할인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적용된다.
이외에도 ‘피코크 붉은대게칩(200g)’을 1984원에,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425.52g)’ △‘피코크 바삭촉촉 게살크림 고로케(300g)’ △‘피코크 게살스프(350g)‘는 각각 47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시가 가장 빨랐던 ‘피코크 붉은대게칩’은 지난달 16일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약 3만 개가 판매됐다. 불과 한 달 만에 연간 목표 판매량의 30%를 넘어선 것이다. 또 ‘피코크 게딱지맛 볶음밥’은 출시 이후 3주 동안 2100개가 판매됐다. 이는 같은 기간 ‘닭갈비 볶음밥’ ‘들기름 나물밥’ 등 인기 상품 판매량을 제친 기록이다.
흥미롭게도 지역 상생 가치를 내세운 ‘피코크X영덕붉은대게’ 6종은 경북 영덕군의 특산물 관련 상품이지만 해당 지역 외에서 오히려 호응이 더 뜨거웠다. 특히 부산 지역 매출은 대구·경북보다 22%나 앞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