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체육회 이관식(왼쪽) 회장과 연세대 서승환 총장이 연세체육 명예의 전당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1억원 기탁 증서를 함께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연세대 출신의 스포츠 스타들을 위한 명예의 전당이 세워진다.

연세체육회(회장 이관식)는 28일 연세대(총장 서승환)와 ‘연세 체육 명예의 전당(Yonsei University Athletic Hall of Fame)’ 설립을 위한 업무협의각서(MOU)를 체결하고 학교 측에 1억원을 기탁했다.

방열·김인건·신동파·허정무·최동원·유소연 등 연세대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과 최윤희·전이경·손연재·최민정 등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한양순 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등 스포츠 행정가, 임택근·김동건 스포츠 아나운서 등 각 분야에서 연세 스포츠를 빛낸 인사들이 ‘연세 체육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이다.

연세체육회는 1946년 체육인 출신 동문 상호 간의 친목과 모교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됐다. ‘연세 체육 명예의 전당’이 1916년 연세대에서 시작된 100여 년의 대학 스포츠 유산을 전승하고 각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 코치, 관계자들을 기리는 동시에 학교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