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지난 19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6월 중 확정될 최종 엔트리 24명은 이날 제출된 명단에 든 선수 중에서만 선발 가능하다.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된 선수 154명은 KBO 리그 소속 선수 136명(FA 포함), 해외 리그 소속 선수 4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KBO 기술위원회에서 확정됐다.
KBO는 “기술위는 선발 과정에서 선수의 최근 성적, 컨디션, 국제대회 경험,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아마추어 선수 14명 선발은 KBSA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고 했다.
추신수(SSG)가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됐으며, 해외리그 소속 선수로는 미국에서 뛰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박효준(뉴욕 양키스)이 포함됐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 중에선 투수 강효종(LG)·장재영(키움)·이의리(KIA)·김진욱(롯데)·이승현(삼성)과 내야수 나승엽(롯데)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