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31)이 2022시즌 LG 트윈스 주장을 맡는다.
LG는 21일 "오지환을 2022시즌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오지환은 2009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줄곧 LG에서만 뛰며 일찌감치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오지환은 항상 팀을 위한 열정과 희생이 강한 선수고, 팀 내 선후배들이 믿고 따르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오지환이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년간 주장으로 팀에 헌신한 김현수에게 진심으로 수고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지환은 "책임감은 무겁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 주신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년간 현수형한테 좋은 모습을 많이 배웠고, 주장으로서 항상 소통하고 솔선수범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우리 선수단이 하나가 돼 팬들에게 더 밝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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