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13계단 급상승했다. 반면, 피닉스 선즈는 6계단 내려갔다.
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12월 2주 NBA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보스턴 셀틱스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위를 차지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1승5패, 동, 서부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력하다.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은 강력한 원-투 펀치를 넘어서, 리그 최고의 슈퍼 '원-투 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강력한 득점원 브랜든 잉그램이 없지만,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그는 지난 주 평균 28득점, 10.3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야투율은 무려 62%다.
승부처 에이스 크리스 미들턴이 돌아온 밀워키가 19승6패로 3위,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5위를 차지했다. 2000년대 '서고동저'는 완전히 옛말이 됐다.
보스턴과 밀워키를 중심으로 한 동부 팀들이 완벽하게 리그를 장악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무려 13계단 올라간 6위. 현 시점까지 MVP 레이스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카 돈치치의 힘은 강력하다. 여기에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살아나면서 6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부의 최강자 피닉스 선즈는 6계단 내려갔다. 크리스 폴이 돌아왔지만, 데빈 부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서 팀 경기력이 떨어졌다.
또 덴버는 4계단 하락한 9위.
LA 클리퍼스는 비상이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돌아왔지만, 6계단 하락한 14위. 레너드의 몸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고, 폴 조지의 경기 지배력은 약화됐다. 여기에 고군분투하던 노먼 포웰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필라델피아 76ers도 마찬가지다. 조엘 엠비드는 여전히 좋지만, 복귀한 제임스 하든은 팀의 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팀 경기력이 지지부진하다.
단, 브루클린은 15승12패로 10위. 케빈 듀란트를 중심으로 '사고'를 친 카이리 어빙이 복귀 후 고군분투.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이 맹활약에도 2계단 상승한 2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3위.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파워랭킹
순위=팀
1=보스턴 셀틱스
2=뉴올리언스 펠리컨스
3=밀워키 벅스
4=멤피스 그리즐리스
5=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6=댈러스 매버릭스
7=새크라멘토 킹스
8=피닉스 선즈
9=덴버 너게츠
10=브루클린 네츠
11=토론토 랩터스
12=유타 재즈
1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4=LA 클리퍼스
15=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6=인디애나 페이서스
17=필라델피아 76ers
18=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19=뉴욕 닉스
20=애틀랜타 호크스
21=마이애미 히트
22=LA 레이커스
23=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24=시카고 불스
25=워싱턴 위저즈
26=휴스턴 로케츠
27=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8=샬럿 호네츠
29=올랜도 매직
30=샌안토니오 스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