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DB 감독이 20일 LG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김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지적당하며 퇴장당했다. /KBL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을 일으켰던 김주성 원주 DB 감독에게 4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25일 열린 KBL(한국농구연맹) 재정위원회 결과다.

김 감독은 지난 20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 2쿼터 후반에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몸으로 심판을 약간 밀쳤다.

당시 김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코트를 떠나기 전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광재 코치가 35-5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DB를 지휘했지만, 경기 결과는 68대81 패배였다.

KBL은 김주성 감독에게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테크니컬 파울 자동부과금 100만원이 포함된 액수다.

김 감독은 작년 11월에도 심판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제재금 70만원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