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고교 최대 유망주’ 강윤구(18)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강윤구는 경기도 포천 소재의 축구 클럽인 '골클럽FC' 출신으로 올해 8월 열린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득점왕 타이틀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해 유명세를 얻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강윤구는 K리그 구단 산하 유스팀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재 고등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윤구는 22세 이하(U-22) 쿼터 규정으로 활용도가 높아 K리그 복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울산과 계약을 맺고 내년 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강윤구는 "K리그 최고의 팀 울산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많이 배우고 팀에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윤구는 13일 소집하는 김정수 감독의 19세 이하(U-19) 대표팀에도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