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53)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협회를 떠나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다. 김 위원장은 27일과 다음 달 1일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까지만 한국 대표팀과 동행한다.
홍콩 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은 2018년부터 대한축구협회에서 각급 대표팀을 총괄 관리했다. 그는 협회를 통해 “4년 동안 중요한 직책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준 대한축구협회와 축구인, 팬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미력하나마 소임을 다했다고 보기에, 이제는 지도자로 현장에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