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로축구 강원FC의 홈구장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은 시즌 첫 매진(1만651석)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온라인 티켓 1만여장이 사전에 완판된 가운데 현장 예매분까지 다 팔리며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첫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맞대결을 펼친 FC서울의 제시 린가드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찾은 것. 하지만 린가드는 이날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도 축구장을 찾은 팬들이 깜짝 놀랄 선물은 있었다. 방탄소년단(BTS)의 뷔(본명 김태형)가 킥오프를 앞두고 전광판에 잡힌 것이다.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흘러나온 가운데 짧은 머리에 전투복을 입은 뷔가 전광판에 등장하자 관중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 뷔는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손가락으로 자신의 이름인 ‘브이’ 자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뷔가 이날 경기장을 찾은 것은 춘천에 있는 육군 제2군단이 강원 구단과 협약을 맺었기 때문. 작년 12월에 입대한 그는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 배치돼 일병으로 복무하고 있다. 2025년 6월 10일 전역이다.
이날 양 팀은 1대1로 비겼다. 서울이 후반 26분 윌리안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강원이 후반 40분 이상헌의 골로 반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