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손흥민(토트넘)이 2024년 최고 활약을 펼친 한국 축구 선수로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이 상을 처음 받은 손흥민은 2014년과 2017년, 2019~2022년에 이어 2024년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통산 최다 수상 기록을 8회로 늘렸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는 2010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는데 기성용(2011·2012·2016)이 3차례로 손흥민의 뒤를 따른다. 박지성(2010)과 김영권(2015), 황의조(2018), 김민재(2023)가 각각 1차례 수상했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로는 2024시즌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한 양민혁(QPR)이 선정됐다. 여자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 상은 각각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김신지(20·AS로마)가 받았다. 지소연도 8번째 영예다.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은 기자단 투표 점수 50%, 협회 전문가(기술발전위원 및 여자축구 전임 지도자) 투표 점수 50%를 합산한 포인트로 선정된다.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김민재(104점)를 따돌리고 타이틀을 탈환했다. 지소연(62점)은 지난해 수원FC의 WK리그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 강채림(61점)을 단 1점 차로 제쳤다.

지난해 강원FC를 이끌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윤정환 현 인천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올해의 지도자 여자 부문은 지난해 U-20 여자 월드컵 16강을 지휘한 박윤정 감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