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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에 빛나는 김태훈(3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첫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경험했다.

김태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김태훈은 16번홀(파3)에서 일을 냈다. 첫 번째 샷이 그린에 튕긴 뒤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홀인원을 확인한 김태훈은 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자동차를 확보했다.

김태훈은 지난해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이다. 김태훈이 PGA 투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훈은 2개홀을 남긴 가운데 1언더파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