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64억원, 우승상금 47억원)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 있는 TPC 리버 하이랜드(파70)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을 비롯해 안병훈, 임성재, 김성현,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경훈이 공동 1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2014년 최경주가 거둔 공동 2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US오픈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72명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US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주형은 부진 탈출 계기를 마련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과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2승을 올렸지만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다 이번에 다시 도약했다.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도 거뒀다. 김주형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거둔 공동 16위를 넘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주형 외에 지난주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윈덤 클라크도 출전한다. 여기에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욘 람, 로리 매킬로이, 패트릭 캔틀레이, 빅토르 호블란, 잰더 쇼플리, 매튜 피츠패트릭, 맥스 호마 등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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