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부터 4월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박준석 사진전’이 열린다. 2003년 이후 KLPGA투어의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KLPGA

“KLPGA투어는 끊임없이 빛나는 보석들이 쏟아지는 화수분 같았다. 그 찬란한 순간들을 한자리에 모은 만큼, 이번 사진전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22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한 박준석씨가 사진전을 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캐논 갤러리에서 ‘박준석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캐논 코리아가 후원한다. 2003년부터 KLPGA 공식 사진기자로 활동한 박준석씨는 그동안 1100여 개의 골프 대회를 촬영하며 약 792만 번의 선수들 스윙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는 ’792만 번의 스윙, 792만 번의 기록, 1/792만 초의 셔터’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전시는 KLPGA투어, 글로벌 넘버원, 비하인드 더 신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KLPGA투어에서는 투어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조명하고, 글로벌 넘버원에서는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KLPGA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비하인드 더 신에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노력과 땀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