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부주장 김영권(32·울산)이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본인 100번째 A매치 경기를 맞았다.
김영권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질전에 선발 출격한다. 이 경기는 김영권의 100번째 A매치에 출전으로, 15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한국 선수가 됐다.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한 김영권은 이날 출전으로 100경기를 채웠다. 지난 99경기 동안 7골을 넣었다.
그중 2골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터졌다. 2018년 6월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2대0 승)에서 김영권은 0-0으로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 선제 골을 넣었다. 그리고 지난 3일 포르투갈전 전반 27분 1-1 동점을 만들며 2대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