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순(54·사진) 한국여성바둑연맹 제48대 회장이 13일 한국기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여성연맹 사무국장과 총무, 대학연맹 및 초등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광순(54·사진) 한국여성바둑연맹 제48대 회장이 13일 한국기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 회장은 20대 여성 회원 확보를 최대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고령화된 여성 바둑의 연령별 균형을 되찾아 활성화를 꾀하고 저변도 넓히겠다”는 구상. “20개 대학 바둑 동아리와 연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기원 등 기존 단체들과의 협력 관계 강화도 이 회장이 내세운 과제다. 변방 단체에서 벗어나 바둑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조직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세한대에서 바둑학을 전공했으며 바둑 실력은 인터넷 4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