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4일 밝혔다. K리그 올스타팀의 선수 구성과 선발 방식 등은 추후 결정된다. 이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후 포효하는 모습./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은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중단했던 해외 프리시즌 투어를 올해 재개하면서 한국을 방문지로 택했다. 이미 지난 2월에 ‘한국에서 해외 투어 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이다. 토트넘은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여자팀(토트넘 위민)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소현(34)이 뛰고 있다.

토트넘은 K리그 올스타팀 외에도 한국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선은 토트넘의 또 다른 시범경기 상대가 이강인(21)의 소속팀인 스페인의 마요르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FIFA(국제축구연맹)의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에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이상 파리 생제르맹) 등과 함께 등장해 월드 스타로서의 위상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