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33·청주시청)이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김우진은 순금 10돈으로 만든 금메달을 부상으로 받는다.
최우수상은 경기·지도·심판·생활체육·학교체육·공로·연구·스포츠가치 등 8개 부문에서 10명과 1개 단체가 받는다. 경기 부문 최우수상은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25·양평군청)과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2·한국체대)이 받는다. 올림픽에서 이들을 지도한 장갑석 사격 감독과 김미정 유도 감독은 지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선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종합 시상과 체육 단체 후원사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메세나’ 부문 시상도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체육인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1955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를 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