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의 연승이 ‘5’에서 멈췄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치러진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3-6으로 패했다.
최근 5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38승16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704)을 유지했다. 4연패를 끊은 콜로라도는 23승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0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1회 시작부터 6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데뷔 첫 10탈삼진 경기로 구위를 뽐내며 1점대(1.77)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데 만족했다.
3회까지 곤솔린에게 퍼펙트로 막힌 콜로라도는 4회말 침묵을 깼다. 라이멜 타피아와 케빈 필라의 연속 안타, 트레버 스토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조쉬 푸엔테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2점을 선취했다.
6회말에는 다저스 구원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콜로라도에 추가 3실점했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과 스토리의 안타에 이어 조쉬 푸엔테스, 엘리아스 디아스, 라이언 맥마혼의 적시타가 터지며 5-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푸엔테스는 3안타 3타점 활약.
콜로라도 선발 센자텔라는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7회초 에드윈 리오스, 9회초 A.J. 폴락의 적시타로 3점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