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지은 다저스가 재역전패를 당했다. 훌리오 유리아스의 6이닝 1실점 역투가 위안이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40승 고지를 눈 앞에 두고 패하며 39승17패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이날 조 켈리(1이닝 3실점(2자책점)), 브루스더 그라테롤(1이닝 무실점) 등 불펜 투수 2명을 연달아 내세워 오프너 전략을 썼다. 이후 훌리오 유리아스가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1회초 로비 그로스먼에게 적시 2루타, 마크 칸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실책까지 겹치며 3실점했다. 3회말에는 1사 후 코리 시거의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맥스 먼시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비록 7회초 라몬 로리아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4로 끌려갔지만 7회말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 8회말 에드윈 리오스의 솔로포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초 올라온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로리아노에게 2사 2루에서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경기를 내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