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하루 휴식을 취한다. 박병호는 기술훈련을 시작했다.

손혁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어제 허벅지쪽에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라인업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박준태(좌익수)-김혜성(유격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김웅빈(1루수)-러셀(2루수)-변상권(중견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경기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손혁 감독은 “김하성은 허벅지쪽이 조금 불편하다고 하는데 큰 부상은 아니다. 경기 후반 중요한 상황이 나오면 대타 투입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세골절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박병호는 처음으로 기술훈련을 진행했다.

손혁 감독은 “박병호는 기술훈련이 끝나고 생각보다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서 1~2주내로 복귀가 가능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리하게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다. 박병호에게도 서두르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제 처음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계획은 말하기 어렵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나서 정확한 복귀 시점을 잡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