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수비수 김남춘이 세상을 떠났다.
김남춘은 지난 2013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해 지금까지 서울을 위해 뛴 원클럽맨이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상주 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1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김남춘은 이번 시즌도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서울 구단은 김남춘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김남춘에게 외부 범죄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김남춘은 새벽에 한 차례 쓰러져 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발견됐다. 그는 송파구 관내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라진 후 근처 주차장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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