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크로아티아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까.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를 좋아한다. 올해 35세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모드리치가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어한다. 스페인의 거인(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길 원한다'고 했다.
1m72, 66kg의 다소 왜소한 체구. 하지만 크로아티아의 전설이자 에이스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뛴 모드리치는 2008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다.
2018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탈압박 능력은 월드 클래스급.여기에 플레이메이킹, 테크닉, 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는 최상급이고, 뛰어난 활동력을 바탕으로 수비력도 좋은 선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돌풍의 주역이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2년부터 뛰었다.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구단은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선수를 이적시키면서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고,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8년 넘게 뛰었다. 게다가 선수로서는 황혼기라 할 수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어 한다. 과연 그의 바람이 이뤄질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