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1세트는 한국도로공사의 몫이었다. 켈시와 박정아의 활약에 힘입어 25-13으로 가볍게 눌렀다. 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은 25-21로 2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와 4세트 연거푸 가져오며 지긋지긋한 6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도로공사 선수 가운데 박정아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31득점을 올리며 최하위 탈출에 큰 공을 세웠다. 켈시는 26득점, 전새얀은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 승점에서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양효진은 16득점, 루소는 15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