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금 내가 맨유에 한 선수를 데려갈 수 있다면, 손흥민은 틀림없이 내 첫 번째 선택일 것이다. 그는 무조건 내 톱3다.”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10일(한국시각) 'EPL 대세 공격수' 손흥민을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표했다.
퍼디낸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오 퍼디낸드 프리젠츠 파이브'를 통해 '손흥민이 EPL 최고의 아시아선수냐'는 질문을 던진 후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퍼디낸드는 올시즌 리그 11경기에서 10골, 전경기를 통틀어 13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친정 맨유에 데려오고 싶은 꿈의 선수 톱3라고 고백했다.
"지금 내가 맨유에 단 한 명의 선수를 데려갈 수 있다면 손흥민은 내 첫 번째 선택이다. 그는 무조건 내 톱3"라는 말로 손흥민을 향한 절대적인 애정을 표했다.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당연히 자신의 절친 동료였던 박지성도 잊지 않았다. "나는 많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고, 특히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프로페셔널인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팀에서 원하는 선수다. 나는 지금도 박지성이 안드레아 피를로를 맨마킹하던 경기를 기억한다. 피를로는 박지성이 침대 끝까지 따라와 있는 악몽 때문에 아마도 밤에 자다가 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맨유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손흥민일 것"이라고 했다.
퍼디낸드는 “나는 그의 플레이방식을 사랑한다. 그는 직선적이다. 다른 팀들에게 큰 상처를 준다. 언제나 골을 넣기를 열망하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 게다가 그는 아주 판타스틱한 청년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최고의 아시아 출신 선수는 누구겠느냐”라며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